이 책은 주로 우리가 놓치는 면을 다루면서, 특히 인간의 시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종종 우리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그들이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들이 단순히 관점을 바꾸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본 결과일 뿐입니다. 이 책은 관점의 변화가 어떤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루며, 독자들에게 관점을 조작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당연함을 깨기
주변 사물이나 소리를 간과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은 특정 주제에 집중할 때 자주 나타납니다. 이는 우리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경향으로 이어집니다. 그 결과, 동일한 경험을 한 사람들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주변에 존재하는 것들을 놓치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눈에 띄지 않던 것들을 발견하고, 듣지 못했던 것들을 듣고 느낄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해서는 관점을 바꾸는 것이 핵심입니다. 동일한 상황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 다양한 측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은 세밀한 세부사항을 파악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은 깊은 의미를 담은 장면에서 아무것도 찾아낼 수 없을 수 있습니다. 이는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어떤 시각으로 사물을 관찰하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며, 결과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기존의 시각을 바꾸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시야에 들어오게 됩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것의 본질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정된 사고 패턴은 마치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는 것과 유사하게 작용합니다. 이는 우물 안의 개구리가 우물 밖의 세상을 이해하기 전까지는 제대로 된 시각을 형성하지 못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통해 세계를 혁신할 수 있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보편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을 찾아냈습니다. 관점을 변화시키고 당연한 것을 의심하며 본질을 파악한다면, 우리 누구라도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이 책은 강조합니다. "관점을 디자인하라"라는 책은 이러한 관점 변화 위한 노하우를 제시하고,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형성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입니다.
관점 디자이너
이 작가는 자신의 직업을 관점 디자이너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점 디자이너는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직업으로 여겨지며, 이 작가는 자신의 일을 표현하기 위해 고유한 용어를 만들었습니다. 그의 직업은 관점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보통은 마케팅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일반적인 용어인 마케터나 홍보 전문가로 분류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관점 디자이너로서 그가 하는 일은 고객의 시각을 변화시켜서 서비스나 제품을 다르게 인식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의 학교 앞 간식거리를 '불량식품'이라고 생각하면 나쁜 음식으로 인식되지만, '추억'이라고 바라보면 한 번 먹어보고 싶은 추억의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행복이나 만족감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차별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보이고 싶은지 고민해 보라고 권유하며, 자신의 이름 앞에 특별한 수식어를 붙여 다른 사람과 구별되어 빛날 것을 제안합니다. 이 작가는 카카오톡 홍보 담당자로서, 처음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카카오톡을 많은 사람들이 다운로드하도록 성공적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배달의민족 앱을 2000만 번 이상 다운로드하도록 성과를 이뤘습니다. 그는 기업과 제품을 고객이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변화시켜 주는 관점 디자이너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새로운 시각 디자인
과거와 현재의 사회 변화는 눈에 띄게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특정한 행동이 이상하게 여겨지기도 했지만, 현재에는 그 행동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물을 사서 마시는 것은 예전에는 이상한 행동으로 여겨졌지만, 현재에는 당연한 행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미래에도 계속해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의 당연한 것에만 머물지 않고, 미래를 예측하여 그에 맞는 태도와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맞는 태도와 행동을 취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갈지를 미리 예측해야 합니다. 현재의 당연한 것에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당연해질 것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이 나오기 전에는 메시지가 당연한 소통 수단으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카카오톡이 당연한 채팅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등장하여 현재의 당연한 것을 대체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졌지만, 뉴턴은 이를 물리적 법칙으로 설명함으로써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을 깨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관점을 도입하는 것이 혁신을 가져온다는 사례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버튼 개수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을 깨고, 하나의 버튼으로의 전환을 주장한 스티브 잡스의 결정은 혁신적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항상 새로운 관점을 찾아야 합니다. 미처 간과되고 있던 부분을 다시 생각함으로써 새로운 시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책을 통해 더욱 뒤처져 있는 부분을 살펴보도록 유도하여, 새로운 아이디어와 관점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책은 우리가 놓치고 있던 측면을 탐구하고,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도구입니다.